다니기

로이터 사진전, 샤갈 달리 뷔페전, 영화 우리들, 이중섭전

올 여름 휴가는 실내에서 시원하게 보내기로.

9월 유럽 여행의 압박으로 자금을 아껴야 했고

홍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기에 올 여름은 서울에서 방콕



1. 로이터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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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것은 숭고한 작업이다." -제이슨 리드




2. 샤갈 달리 뷔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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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인 것은 나의 것


홀로인 것은 나의 것.
내 영혼에 존재하는 나라.
나는 나의 모국에서처럼
여권 없이 그 나라에 입국한다.
그 나라는 나의 슬픔과 고독을 바라본다.
그 나라는 나를 채워주고
향기로운 돌로 나를 덮어 준다.


나의 내부에는 꽃이 만발한 꽃밭이 있다.
내 꽃들은 내가 만든 것들이다.
거리는 모두 나와 관련이 있지만,
그곳에는 집이 하나도 없다.
그곳은 나의 유년시절 이후 파괴되었고
주민들은 살 집을 찾아 공중에서 떠돌아 다닌다.
그 글은 내 영혼 속에 산다.


내가 미소를 짓는 것은 나의 태양이 빛날 때이다.
내가 눈물을 흘리는 것은 밤에 보슬비가 오는 것과 같다.
한때 나는 머리가 두 개였다.
한땐 그 두 얼굴들이 사랑의 장밋빛으로 물들었고,
장미의 향기처럼 갑자기 사라졌다.


지금 나는 뒤로 물러설 때조차도 높다란 대문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다
그 문 뒤에는 벽이 죽 이어져 있는데
그 곳에는 소리를 죽인 천둥과
빛이 꺾인 번개가 잠들어 있다.


홀로인 것은 나의 것.
내 영혼에 존재하는 나라


마르크 샤갈, 「시집」 中



" 삶이 언젠가 끝나는 것이라면, 삶을 사랑과 희망의 색으로 칠해야 한다." - 마르크 샤갈
(If all of life moves inevitably toward its end, we must, during ours, color it with all our colors of love and hope.)



"나는 영감을 믿지 않는다. 오직 그릴뿐." -베르나르 뷔페


3. 영화 우리들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숱한 오해와 애정과 미움들.

시간이 지나고 보면, 참 별일이 아닌 일들인데

어린 맘에 새겨진 생채기는 쉽사리 낫질 않아서 결국엔 귀한 관계들이 깨어지고 그러면서 또 어른이 되는

어쩔 수 없는 과정들

돌아오는 길에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6학년 시절 내가 힘들었던 그 때를 이야기 하다가 눈물이 터져버렸다.

 




4. 이중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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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스파라거스는 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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