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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8
가만 가만히 / 강아솔, 매일의 고백
가만히 잘 지내다가도
마음이 무너져내리는 날이 있다.
마음에 있던 큰 기둥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 같은 날.
아니 언제 내 마음에 그런 든든한 것이 있었나 싶게 허무한 날.
오늘이 나에겐 그런 날이었다.
몸이 피곤하기도, 또 마음이 헛헛하기도 했던 그런 날
이 노래를 만났다.
나에게 위로가 된 곡을 공유한다.
<매일의 고백>
걸어왔던 내 걸음걸음이
쉬이 지워진다 느껴질 때
원치 않는 마음들이 날 붙잡을 때
안기고 싶던 이 마음을
소리 없이 감싸준
나를 향한 그대의 그 사랑
어떻게 하면 이 고마운 맘
조금의 상함 없이
온전히 그대의 맘속에 전할 수 있을까
나는 오늘도
그대가 건네준 이 온기를 신고서
그 어떤 슬픔도
그 어떤 눈물도
넉넉히 견뎌 걸어간다
포기할 용기보다 나아갈 용기가 커진 날 보며
이제 조금은 안심하고 널 응원 할 수 있겠다 말해준
나보다 강한 마음으로 날 지켜봐 줬던
너를 생각하며
이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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