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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고민의 연속 / 비틀비틀, 정인

아침 일찍부터 기운이 빠지는 날들의 연속

어느 것에도 감흥이 없고, 일하는 시간이 버겁던 시간.

조금은 힘이 날 것도 같은 노래

일의 성격은 다르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구나들. 하고 조금은 안도하게 된다.


'이 시기만 지나면 곧 편안해질거야', '이 시기만 견디면 고민은 없을거야'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그것은 대체로 다른 세계로 향하기 위해 준비하던 시기였다.

하지만, '완전히 다른' 세계란 없었고 언제나 비슷한 고민에 놓이게 되었다.


인생은 고민의 연속임을 수긍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 고민은 깊이가 깊기도 또 얕기도 하지만 언제나 고민은 이어진다.

까만밤을 고민으로 보내는 숱한 날들이 지나고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새로운 자리에 서있곤했다.

그것을 알면서도 매번 고민 앞에 나약한 것은 인간인지라.. 고민은 인간의 숙명인 듯 하다.






비틀비틀 걸어도
미끄러져 굴러도
흘러갈래 이대로
뭐 어때

미친 듯이 아파도
헝클어져 못나도
흘러갈래 이대로
뭐 어때

인정받고 싶었어
나만의 무대가 너무 간절했어
내 목소릴 찾고 싶어서
수백 곡 수천 곡 부르고 불렀어

반복되는 녹음
끝없는 두 마디
난 안 될 거라고
내려놓은 마이크
다시 잡아본다
나만 그런 건 아냐

비틀비틀 걸어도
미끄러져 굴러도
흘러갈래 이대로
뭐 어때

미친 듯이 아파도
헝클어져 못나도
흘러갈래 이대로
뭐 어때

진짜가 되고 싶었어
부끄러운 박수는 너무 무거웠어
거품처럼 사라질까 봐
수많은 멜로디 썼다가 지웠어

10년이 지나도
끝없는 질문들
왜 아직 부족할까
힘들 때 들었던
개리 오빠의 가사
나만 그런 건 아냐

비틀비틀 걸어도
미끄러져 굴러도
흘러갈래 이대로
뭐 어때

미친 듯이 아파도
헝클어져 못나도
흘러갈래 이대로
뭐 어때

애쓰지 말아
오늘도 내일도 어제가 될 뿐이야

흘러갈래 이대로
뭐 어때

미친 듯이 아파도
헝클어져 못나도
흘러갈래 이대로
뭐 어때

비틀비틀비틀비틀비틀 걸어도
나 흘러갈래 나 흘러갈래
미친 듯이 오 미친 듯이 아파도
나 흘러갈래 나 흘러갈래
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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