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예쁜것, 박완서 / 마음산책
'그리운 작가의 마지막 산문집'이라는 조금은 가슴 먹먹한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짤막하게 쓴 글들과 문답을 엮어놓은 책이다.
그 중에서 내가 고른 한 컷은,
초등학생이 보낸 질문에 대한 작가의 답인데 내용은 위와 같다.
이 부분을 읽는데 마치 작가가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그러니 괜찮다. 너는 너만의 책을 쓸 수 있어"라고.
"너의 경험을 녹여내면 그게 바로 너만의 글이란다"라고..
그러니 용기를 내어 작가의 꿈을 계속 꿀테다.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양창순 / 센추리원 (0) | 2016.07.07 |
---|---|
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 마음의 숲 (0) | 2016.07.07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출간 30주년 기념강독회 『침묵과 사랑』출판기념회 (0) | 2016.06.23 |
신경숙 표절의 씁쓸함 (0) | 2015.06.27 |
강레오 인터뷰에 대한 단상 (0) | 2015.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