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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생각나는 노래 / 검정치마, international love song

 

 

 

 

I wanna be with you
oh I wanna be with you
through the rain and snow I wanna be with you
oh I wanna be with you

and I really really wanna be with you
I'm so very lonely without you
I can hardly breathe when you are away
without you I might sleep away all day

so you can come and see me in my dreams
you can come and see me in my dreams
oh my eyelids are heavy
but my heart's filled with bright lights
sleep all day to see you
you'll be in my arms tonight 

- 검정치마, international love song

2집 Don`t You Worry Baby (I`m Only Swimming)

아티스트
검정치마
발매
2011.07.13, Sony Music
장르
록/포크(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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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실리지 않은 목소리, 그래서 베개에 누워서 조용히 흘러나와도 좋을만한 곡

퇴근 길 버스 앞자리에 앉는 이유는 발을 받쳐주는 받침대가 있기 때문이다.

발을 올리고 다리 위에 가방을 두고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손가락을 차창에 두드리는 그 시간의

평화와 고요는 3시간 왕복 출퇴근길에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

 

 

면허를 따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아무 걱정없이 창밖을 응시하는 시간이 좋아서-

 

 

그 시간 추천하고싶은 노래 한 곡.

 

 

따뜻한 물에 들어가 노곤해진 몸을 두툼한 이불 위에 던지듯 떨어뜨려

푹신한 베개를 베고 잠드는 시간

이 곡을 듣고 있으면 꼭 그런 시간이 생각나는 이유는

이제 곧 '쉼'이 있는 집으로 향한다는 기쁨이 있기 때문일까.

긴장이 서서히 풀리는 시간

이 곡을 들으며

마무리한 하루는 꿈도 꾸지 않고 푹 잠들 수 있는 것이 우연은 아닌 것 같다.

 

 

 

 

 참 예쁜 뮤직비디오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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