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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 위즈덤하우스

아무튼 모두 자신을 너무 소중히 여긴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 진짜 자신의 모습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스스로도 그것을 느낄 터이고, 상대 또한 그것을 알기에 깊이 사귀려 하지 않는다.

어째서 모든 친구에게 유쾌한 사람이 되어야 할까.

이런 성격의 사람이라면 자동적으로 모두를 배려하겠지만,

그것은 타인을 위해서라기보다 결국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더 엄격하게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친구에게 호감을 살 생각은 접고 친구로부터 고립되어도 좋다고 마음먹고 자신을 관철해가면

진정한 의미에서 모두를 기쁘게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 오카모토 다로, 『내안에 독을 품고』 중에서 





나는 나 자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타입이다.

이것이 무매력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알고 있으나 어쩌겠나 그런 사람인것을.

다만 나이를 한 두살 먹어가며, 내가 가진 아집과 고집의 무게를 조금씩 줄여가고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게 말처럼 참 쉽지가 않다.

가장 큰 이유는 '미움받고 싶지 않아서' 혹은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서'인데,

나에게 별 가치를 지니지 못하는 이들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아서 쌓인 스트레스를

소중한 이들에게 풀기 때문에 이는 참 바보같은 일이다.

그걸 알면서도 참 너무 어려운 일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아끼고 소중히 대하는 일은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나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 단순하고 명료한 진실을 기억하기 위해

책에서 인용한 또 다른 책의 문구를 적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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